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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작품이미지는
전시공간에서 홍보를 위해
e-mail로 보낸 사진을 재가공하여 등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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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
2006.12.19.화~2006.12.29.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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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세계 |
Title of Exhibition: Iron Age- Rush H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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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of Exhibition: Iron Age- Rush Hour
최근의 박기웅작 <철의 시대> 시리즈의 경우, 시대적인 혼란상과 정치적인 의식들이 도입되어, 우리시대의 일부의 가치관에 대한 의문을 던지는 메시지가 강하게 녹아있는 철로 이루어진 회화작품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26회-29회의 개인전에서는 <Iron Age, Messenger's Voice>, <Iron Age- A man of Isolation> 시리즈를 주로 선보여 왔으며, 금번에 이어지는 작품들은 거대도시의 러시아워를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이전의 방식이 주로 해체의 형식원리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졌다면, 금번의 방식은 대다수 특이하게도 반달리즘적인 표현원리를 응용하여 제작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얼핏 보면, 그냥 단순하게 러시아워의 이미지를 담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9.11 테러>, <삼풍 참사>와 같은 유형을 주제로 하여 인간의 고독한 소외심리를 표현하고, 그것에 더하여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관에 대하여 일깨워주는 계몽적 성격을 담고 있습니다.
그것은 현대문명을 파괴하려는 일부 종교집단이나 국가 혹은 민족 이기주의적인 세계관에 대하여 발언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1세기에 펼쳐질 수 있는 핵무기 등의 심각한 문제들을 은유적으로 드러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중적인 미학은 자칫하면, 계몽적인 메시지로 일관할 수 있는 작품의 성격을 보다 고차원적인 미학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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